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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날아 갈 곳이 없네?
3월 18일 오늘은 서울에서 비행손님들이 온다고 연락이 왔다.
일본월드컵 참가 출국준비로 이것저것 정신이없이 준비하고있는데 비행을 가잔다.

아! 몸이 두개면 좋으련만.
그래도 같이 가 주어야 한다.
길 안내도 해야하고 비행도 한수 배워야 하고...

고속도로에 차가밀려 1시간 30분을 기다린 오후 1시40분에서야 청도 고수부지에 도착하였다.
아 배도고프고 시간도 지나버려 별로 비행하고싶지가 않은데, 그래도 손님들과 비행은 해야지 1번으로 준비하니 배풍이 강하다 모두들 기체를 들고 이륙을 할려는 자세로 있으니 측풍이 강한데도 이륙을 해버렸다, 자리를 비워 주려고...

그런데 이게 뭐야 열이 없잖아 송신탑이있는 가까이에서 오랬동안 헤메고 있는동안 모두들 열을 만나 2000m씩 올라가고는 돌아보지도 않고 부산방향으로 날아 가버리네, 이런 정말 기가찬다.

답답하게 고도를 1200m정도만 잡고는 바쁜마음에 그냥 오래산성으로 날아가니 세명은 유천교를 건너가서 까맣게 고도를 올리고 있고 나는 800정도 다시 열심히 돌렸다.
바람이 밀양에는 남서 오늘은 코스를 오래산성에서 10시방향에 있는 산정상을 공략하여 무척산을 우측에 두고 천황산 정상을 비껴 날아갔다.

선두는 시야에서 사라지고 아가씨와, 또 한사람이 진도를 못나가고 있어서 내가 길잡이를 합니다, 하고 무전을보내고는 다시 3km정도를 되돌아가서 인솔하여 건너가니 오히려 나보다 빨리 열을 잡아 앞으로 가버리는 것이었다.

저러면 어려운데하면서 2100m 정도로 올린 후에 천왕산 뒤 배내골을 약간 좌측에 두고 간월재를 좌측으로 내려다보며 1600을 유지하면서 날아가니 골짜기 형상때문인지 서풍이 강하게 불어와서 애를 먹었다.

와류권까지 고도가 까지면서 줄넘기 두어번 하면서도 악셀을 밟아 계속전진을 하여 겨우 양산 재를 넘어 가니 구름도 깨지고 흩어지고 별로다,
그래도 열심히돌려 다시1800 확보 산을넘어 오봉산위에서 다시 1800, 밑에 이상배씨 사무실이 있는 곳위에서 남양산 IC를 건너뛰어 부산으로 향하니 웬걸 이제는 남동이 들어온다 강하게,
그래도 릿지로 열심히 날아 부산 IC지나 동래CC 부근에서 다시 방향을 돌려 울산으로 향했다.

울산을 4KM 정도 앞에두고는 90도 우측으로 또 큰산맥을 넘어갔다.
바다가 앞에보인다.
아니 갈곳이 없잖아 바다를 건널수도 없고, 여권도 안가져왔는데...

어쩌지 돌아갈려니 와류권이고 어렵게 밀고 나왔으니 죽어도 밀고 나가자 하며 나가니 해수욕장이 보인다.

내리기 전에 (고도는 650이 남아있고)혹시 누가 들립니까? 하며 무선송신을 하니 서울에서온 내앞에 날아간 이선범씨가 나 아파트 옆에 있으니 내리시요, 한다.
너무나 반갑다.
혼자보다는 둘이 좋으니 스파이럴로 고도를 모두까고 착륙하여 버스를 2시간20분을 타고 구포역에 도착, 청도로 기차를 타고 돌아왔다.

모두들 비행열정이 대단한것 같아 보인다.
우리 한국도 이제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것같다.
추어탕 한사발로 허기를 채우고 대구로 돌아오니 일본대회가 걱정이다.
11일간의 대회여정이...
불새스쿨장의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