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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첨으로 하늘을 날았습니다....
이레 저레 하다보니.. 벌써 2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비록 시간은 흘렀지만 첨으로 하늘을 난 기분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9월 1일... 미루고 미루던 비행날이었습니다... 텐덤비행이었지만... 첨 난다는 생각에 설레임도 있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날은 무지 화창했습니다.. 정말 더운 날이었습니다...ㅡㅡ;;
두시에 스쿨에 모여서 비디오를 본후 출발을 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대니산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산이 괘 높더군요...(전 원래 산을 싫어해서 별로 타 본적이 없습니다..)
하여간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정상?아니 이륙장에 올라가니 다른 팀들도 있었습니다...
스쿨장님이 아시는 분들 같던데... 그팀들이 이륙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상상하던 거하고는 약간 아니 많이 달랐습니다.. 사정이..
이륙을 준비하는 분이 거의 절벽에 서서 있었습니다..
제가 다 아찔하더군요,,,,,
제가 비디오에서 본것과는 쫌 다른 것 같았습니다..
비디오에서는 완만한 능선에서 하는것 같았는데 제가 본 이륙장은 거의 절벽?수준이었습니다..(제가 느끼기엔..)
거기서 바람을 기다리는데 그날 바람이 너무 없었습니다...
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더운날씨에 마냥 바람을 기다렸습니다...
마냥 기다리는 와중에 스쿨장님과 다른 분들이 하시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산 꼭대기에 서서 근처 일대의 대기상태를 다 아시는 것 같았습니다...
산옆에서는 바람이 어떻게 불고 아래는 바람이 여기서 저기로 움직이고...
저기는 밑에서 올라오고....등등... 하여간 무지 신기했습니다..
바람이 눈에 보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풍선같은게 떠 있는것도 아니고...
그 장소에 서서 바람을 맞고 있는것도 아닌데...근처 일대의 대기 상태를 다 보시는 저 이외의 다른 분들이 정말 대단하게 보이더군여...
하여간 이런 저런 말씀들 나누시던 중에 바람이 와서 차례로 날아들 갔습니다..
절벽을 향해 사정없이 뛰어서들 말이죠...
약간 불안한 이륙도 있었지만... 전 이륙하는 장면을 첨 보았기에 정말 신기했습니다.....
근데 그 장소는 바람이 너무 적어서 뒤편으로 가서 준비를 했습니다..
헬기장에서요...
앞서 보던 기체에 비해서 텐덤을 엄청 컸습니다...
엄청.....
캐노피를 펴 놓고.. 스쿨장님께서 주의할 점과 요령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근데 워낙 정신도 없었고... 가파른 장소에 서 있으니 듣기는 들었는데... 잘 할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준비를 한 다음 출발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바람이 불어왔고.. 스쿨장님의 달려라는 외침에 놀래서 냅다 달렸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서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한참을 달린것 같은데 몸은 안 뜨는것 같았습니다..
남들은 바로 날았었는데..
이대로 골로 가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몸이 붕 뜨더군요....
바로 발 밑에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전 저 혼자 놀래서 으~~~으~~~으~~~~~~..... 이상한 소릴 냈습니다..
잠시 정신을 추스리고 보니.. 정말 하늘에 있었습니다.
산도 나무도 제 발 밑에 있었습니다..
하하하^^
정말 신기했습니다...
난생 첨으로 하늘을 나니 정말 기분이 묘했습니다..
전 하늘에 바람이 그렇게 센지 몰랐습니다..
바람소리밖에 안 들리더군여.. 제가 정신이 없어서 그 소리밖에 안 들렸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오래... 날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신기한 경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착륙을 할때 넘어지기는 했지만.....
착륙후에도 어리벙벙하게 정신을 제대로 못차렸습니다...
스쿨장님께 야단을 들으면서 장비를 정리하고.. 다른사람들이 착륙하고... 또 연습하는걸 봤습니다..
기분은 정말 상쾌했습니다...
별로 길지 않은 비행을 아직 한번밖에 하지 못했지만..
패러글라이딩은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었습니다..
패러뿐만이 아니라 모든 비행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사고 없이 안전한 비행을 할수 있기를 기원하며........이상 저의 첫비행에 대한 소감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